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 인물로 거론되면서 이번에 방남하는 김영철 부위원장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하지만, 한편으론 북한 대표단의 면면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br /><br />대남총괄을 맡고 있는 김영철과 조평통 위원장인 리선권 외에 북핵 6자회담에 참여했던 북 외무성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북한의 통일전선부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br /><br />모두 대남담당 부서로 통일전선부장 김영철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리선권 위원장이 올림픽 폐막식 대표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br /><br />이번에 방남하는 북한 대표단은 모두 6명.<br /><br />이들 2명 외에 남은 4명은 지원인력이라는 게 북측의 설명이었지만, 과거 북핵 6자회담에도 참여했던 외무성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대표단 면면을 보면 남북관계와 북핵문제를 다루는 북측 인사가 모두 내려오는 셈입니다.<br /><br />이 때문에 25일 폐막식 이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br /><br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제안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여건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북 대표단의 27일 귀환 때까지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남북관계 발전 방안은 물론 비핵화 문제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br /><br />[조명균 / 통일부 장관 : 남북 대화를 통해 비핵화 대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남북 대화와 비핵화 대화의 선순환 구도를 구축하겠습니다.]<br /><br />그런 만큼, 이번에 남북대화가 열릴 경우 북한을 비핵화 대화의 테이블로 이끌어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이방카 보좌관이 이끄는 미 대표단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면 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해, 북한이 먼저 비핵화 의지를 표명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기존 조건을 다시 강조했습니다.<br /><br />YTN 김문경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224230537419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