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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를 구해달라’…지구촌 울린 아이들 호소

2018-02-25 20 Dailymotion

<p></p><br /><br />"침묵하지 말고 우리를 구해달라" <br> <br>8년째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의 10대 소년 소녀들은, <br> <br>SNS에 이런 글을 올리며 내전의 참상을 알리고 있습니다. <br> <br>결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30일 휴전'을 긴급하게 결의했지만 <br> <br>달라질 기미는 좀처럼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br> <br>조아라 기잡니다. <br><br>[리포트]<br>지난 해부터 트위터에 '시리아를 구해달라'는 끝말을 달아 영상을 올리고 있는 누르와 알라 자매. <br> <br>이제 10살이 된 누르는 여동생을 꼭 끌어안은 채 도움을 요청합니다. <br> <br>[누르 / 시리아 동구타 거주 소녀] <br>"(우리 동구타)사람들은 스스로를 지켜낼 힘이 없습니다." <br> <br>동구타 지역에 사는 15살 소년 무하마드 나젬도 SNS로 내전의 참상을 알리고 있습니다. <br> <br>[무하마드 나젬 / 시리아 동구타 거주 소년] <br>"우리는 당신의 침묵에 의해 살해당하고 있습니다." <br> <br>소년의 뒤로는 폭격으로 연기가 솟아 오릅니다. 시리아 내전은 8년 째로 접어들었습니다. <br><br>정부군이 반군의 마지막 거점인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동구타 지역에 무차별 폭격을 가하면서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이 500명 넘게 숨지고 부상자만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br> <br>결국 유엔 안보리가 나서서 구호물품 전달과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30일 휴전'을 결의했습니다. <br> <br>하지만 결의 채택 몇 분 뒤 또 공습이 단행됐다는 보고가 나오는만큼 실질적인 휴전이 이뤄질 지는 미지숩니다. <br> <br>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br> <br>likeit@donga.com <br>영상편집: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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