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올림픽은 끝났지만 김영철의 등장으로 한국사회 내부의 갈등은 더 골이 깊어졌습니다. <br> <br>자유한국당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대통령을 맹비난했습니다. <br> <br>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리포트]<br>[현장음] <br>"청와대 주사파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br> <br>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과 당원들이 서울 청계광장에 집결했습니다. <br> <br>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규탄하는 이 자리에는 천안함 폭침 유가족과 연평도 포격 피해자들도 참석했습니다. <br> <br>[박성요 / 예비역 중사 (연평도 포격당시 부상)] <br>"현 정권과 여당은 북한 괴뢰군에게 적화통일의 길을 열어줬습니다." <br> <br>한국당은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천안함 폭침 주범과 만나 회담을 하는 것은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며 성토를 쏟아냈고 <br> <br>[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br>"국군 뒤통수권자가 살인범을 불러놓고 서로 짝짜꿍하고 있는 나라가 돼버렸다." <br><br>문재인 정부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며 사흘째 장외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br> <br>[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br>"과연 이게 대한민국 5천만 대통령입니까. 북조선 인민 민주주의 김정은의 친구입니까." <br> <br>한국당은 내일 김영철이 돌아가면 '김영철 방한투쟁저지위원회'를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로 변경해 투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br> <br>skj@donga.com <br>영상취재 : 이승훈 <br>영상편집 : 오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