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으로 정치권은 크게 둘로 나눠져 격돌했습니다.<br /><br />자유한국당은 장외집회까지 열며 공세에 나섰고, 바른미래당은 안보면에서 자유한국당과 궤를 같이 했습니다.<br /><br />채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자유한국당이 서울 도심에서 장외집회를 열어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에 대한 정부의 자세를 맹 비난했습니다.<br /><br />김영철의 방남 승인을 국정농단으로 규정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문재인 정권과의 체제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br /><br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독재자 여동생이 내려올 때도 참았어. 그런데 김영철이 내려오는 것은 이것은 대한민국 국민이 받아들이는 것이 어렵습니다.]<br /><br />중도개혁정당을 표방한 바른미래당도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사과를 받아내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br /><br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안보장사를 그만하고 정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br /><br />자신들이 집권할 때 아무렇지도 않게 만났던 인사를 만나지 말라는 것은 억지라고 주장했습니다.<br /><br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유한국당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장외로 나가려는 이유는 평창올림픽 성공 분위기를 색깔론으로 물타기하려는 저급한 속셈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북미대화 의사를 내비친데 대해 "이것은 엄청난 진전이고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br /><br />정치권이 안보 문제를 놓고는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그리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으로 양분된 모습입니다.<br /><br />YTN 채문석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226214914306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