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지난 25일 방남했던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오늘 낮 북으로 돌아갔습니다.<br /><br />김영철 부위원장은 2박 3일 동안 남쪽에 머물면서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 문제를 주제로 남측 고위 당국자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br /><br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여론도 상당히 있었는데, 북한으로 돌아가는 길에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나요?<br /><br />[기자]<br />특별한 일 없이 예정된 일정에 따라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br /><br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오늘 오전 11시 35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br /><br />이어 출경 절차를 마치고 11시 55분쯤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북으로 출발했고, 낮 12시쯤 군사분계선 북한 구역으로 넘어갔습니다.<br /><br />앞서 김 부위원장은 숙소인 워커힐호텔에서 떠날 때 '미국과의 대화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br /><br />호텔을 떠나기에 앞서 김영철 부위원장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br /><br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조찬 회동에서 남과 북이 남북 간 협력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에 대해 평가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습니다.<br /><br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사흘 동안 서울과 평창 등지에서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잇따라 면담한 자리에서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서 주목을 받았습니다.<br /><br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227135057468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