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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촉발했던 美 ‘천재 제작자’ 비참한 결말

2018-02-27 18 Dailymotion

<p></p><br /><br />이렇게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캠페인,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에서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이 드러나면서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했죠. <br> <br>결국 그가 공동창업한 제작사가 문을 닫아야할 신세가 됐습니다. <br> <br>황하람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미국 할리우드를 주름잡았던 거물급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 '굿 윌 헌팅', '킹스 스피치' 등 히트작을 연달아 내놓은 와인스틴컴퍼니를 공동창업했습니다. <br> <br>하지만 지난해 10월 귀네스 팰트로, 앤젤리나 졸리 등 70명이 넘는 유명 여배우와 여직원을 30여년간 성추행해온 사실이 드러났고, <br> <br>[카디안 노블 / 여배우(지난해 11월)] <br>"제 뒤에 서있길래 뭐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저를 만지고 문지르면서 안심하라고…" <br> <br>와인스틴은 해고됐지만 와인스틴컴퍼니는 매각에 실패해 결국 파산을 신청키로 했습니다. 영화 판권을 팔아넘기며 위기를 넘겨보려 했지만 4500만 달러의 대출상환을 견디지 못한 겁니다. <br> <br>지난 11일 뉴욕주 검찰은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과 직원보호 대책이 없다면 매각이 어려울 것이라고 못박은 바 있습니다. <br> <br>'천재 제작자'에서 '성범죄자'로 전락한 와인스틴. <br> <br>그로 인해 한 때 '아카데미상 제조기'로 불렸던 와인스틴 컴퍼니도 결국 몰락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br> <br>yellowriver@donga.com <br>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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