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방남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br /><br />자유한국당은 북한 대표단이 돌아가는 길목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고 여야 간에는 날 선 공방이 오갔습니다.<br /><br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을 따지기 위해 자유한국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국회 운영위원회,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물론 여당의원들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br /><br />[김성태 / 국회 운영위원장 : 청와대에서는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사항을…. 철저하게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br /><br />자유한국당은 귀환 길에 오른 북한 대표단을 향해 '사죄하고 돌아가라며' 통일대교와 전진교에서 기습시위를 벌였습니다.<br /><br />북한 대표단을 실은 차량은 통일대교를 역주행해서 넘어가 시위대와 마찰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br /><br />민주당은 체제 전쟁을 선포한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공세적인 반박을 이어갔습니다.<br /><br />[김태년 / 민주당 정책위의장 : 어떤 근거나 논리도 없이 철 지난 색깔론에만 매달리는 제1야당의 구태에 분노를 넘어 참담한 심정마저 듭니다.]<br /><br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회 파행을 접고 '포스트 평창'을 고민하자며 국회에서 해법을 찾자고 제안했습니다.<br /><br />바른미래당은 '북핵 동결 후 폐기'라는 2단계 북핵 해법과 관련해 북핵동결을 조건으로 한미 군사 훈련을 중단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YTN 추은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227220853163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