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이동통신 요금제를 혁신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다음 달 해외 로밍 요금제를 시작으로 일반 요금제도 이어서 개편하겠다는 방침입니다.<br /><br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MWC가 한창입니다.<br /><br />전시회에 참석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동통신 요금제를 혁신적으로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br /><br />박 사장은 이동통신 사업부에 극심한 변화를 요구했으며 "3월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이어 고객이 실감하기 어려운 요금제에서 벗어나 옷 사이즈처럼 '라지'나 '스몰'로 단순하게 얘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요금제에 국한하지 않고, 소비자의 이용 패턴에 따라 세분화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br /><br />로밍 요금 개편에는 해외 여행객의 20% 정도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황에서 요금은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돼온 점이 반영됐습니다.<br /><br />로밍 요금제와 관련해선 분당 과금 방식을 초당 과금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단순한 방식이 될지 고객을 세분화한 맞춤형 서비스로 갈지 연구 중입니다.<br /><br />하지만 일반 요금제 개편은 당장은 어려울 전망입니다.<br /><br />SKT 측은 요금제와 관련해 정부와 협의도 필요한 점을 고려할 때 시행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br /><br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228072254905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