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미투' 폭로 확산에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은 원로 연극연출가 이윤택입니다. <br> <br>그가 집단 고소를 당했습니다. <br> <br>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 16명이 함께 나섰습니다. <br> <br>성혜란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16명의 여성들이, 오늘 검찰에 이 전 감독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br> <br>이 전 감독이 10여년 전 자신을 방으로 불러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한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도 고소에 동참했습니다. <br> <br>이들의 법률 지원을 위해 총 101명의 공동 변호인단도 꾸려졌습니다. <br> <br>변호인단은 친고제가 폐지된 2013년 6월 이후 사건은 물론, 이전 사건의 피해자도 고소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고소 여성들과 변호인단은 다음주 월요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형사 고소에 이은 민사 소송 등 향후 계획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br> <br>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br> <br>성혜란 기자 sanit@donga.com <br>영상취재 김기열 <br>영상편집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