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륙이 예상치 못한 북극 발 한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br /><br />반면 북극은 온난화 영향으로 가장 따뜻한 2월을 보내고 있습니다.<br /><br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5년 만에 찾아온 강추위에 섬나라 영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br /><br />폭설까지 내리면서 차들이 도로에 선 채 오고 가도 못하고 있습니다.<br /><br />영국 언론은 시베리아에서 온 이번 추위를 '동쪽에서 온 야수'라고 이름 지었습니다.<br /><br />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휴교령도 내려졌습니다.<br /><br />[줄리엣 막삼 / 영국 앵글리아 철도 관계자 :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데 혹시라도 운행하다가 사고라도 날지 몰라 운행을 중단하게 됐습니다.]<br /><br />[베브 시오볼드 / 초등학교 교장 : 눈이 많이 내려 420명이나 되는 아이들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휴교령을 내렸습니다.]<br /><br />영국 기상청이 이례적으로 여행 주의보까지 내린 가운데 일부 지역은 통행이 금지되고 있습니다.<br /><br />최근 사흘간 계속된 추위로 유럽 전역에서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br /><br />역시 6년 만에 폭설이 내린 이탈리아에선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br /><br />유럽의 이례적인 강추위와 대조적으로 북극은 가장 따뜻한 2월을 보내고 있습니다.<br /><br />온난화로 베링해 주변 얼음 1/3이 사라지면서 수은주가 영상을 오르내리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br /><br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301031155385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