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올 시즌 첫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br /><br />페널티킥 골이 무효 판정이 되면서 아깝게 해트트릭 기록은 놓쳤습니다.<br /><br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영국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3부리그 팀 로치데일과의 FA컵 16강 재경기입니다.<br /><br />선제골 주인공은 토트넘의 손흥민이었습니다.<br /><br />전반 23분,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로치데일 골망을 흔듭니다.<br /><br />지난 1월 14일 에버턴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 46일 만에 나온 시즌 12호 골입니다.<br /><br />올 시즌 FA컵에서는 첫 득점, 손흥민은 하트 세리머니로 오랜만의 득점을 자축했습니다.<br /><br />손흥민은 전반 28분에는 페널티킥 골도 넣었지만 슈팅 직전 동작이 멈췄다는 심판 판정으로 골이 무효가 되고 경고까지 받았습니다.<br /><br />토트넘은 로치데일 험프리스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상대 슈팅에 골대를 강타당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br /><br />눈발이 거세진 후반전, 토트넘의 공격이 다시 힘을 냈습니다.<br /><br />후반 2분, 요렌테가 골키퍼 키를 가볍게 넘기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2대 1로 앞서갑니다.<br /><br />후반 8분엔,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된 절묘한 삼각 패스로 요렌테가 두 번째 골을 터트립니다.<br /><br />손흥민은 후반 14분, 오른쪽을 무너뜨리고 완벽한 크로스를 올려주며 요렌테의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함께 환호했습니다.<br /><br />후반 20분, 손흥민은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자신의 두 번째 골, 시즌 13호 골을 터트리고 델리 알리와 교체됩니다.<br /><br />후반 추가시간 터진 추가골로 로치데일을 6대 1로 이긴 토트넘은 FA컵 8강에서 기성용의 스완지시티와 격돌하게 됐습니다.<br /><br />YTN 김동민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sn/0107_20180301105314700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