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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지난해 9천억 원 적자...정상화 험난 / YTN

2018-03-01 0 Dailymotion

정부에 대규모 지원을 요청한 한국GM이 지난해 9천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냈습니다.<br /><br />우리 정부는 한국GM의 불투명한 경영을 부실의 원인을 꼽고 있는데, GM이 재무 실사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협조할지 의문입니다.<br /><br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GM은 지난해 한국GM의 당기순손실이 9천억 원에 달한다고 정부와 산업은행에 밝혔습니다.<br /><br />지난 2014년 3천534억 원 순손실을 낸 이후 4년 연속 대규모 손실입니다.<br /><br />4년간 손실 규모를 합하면 3조 원에 이릅니다.<br /><br />손실 규모가 커지면서 한국GM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갔습니다.<br /><br />부채비율은 지난 2014년 435%에서 2016년말에는 8만4천980%로 폭증했습니다.<br /><br />지난해 영업손실 추정치도 8천억 원으로 유례없이 큰 반면, 매출 추정치는 10조7천억 원으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br /><br />정부와 산업은행은 GM이 중국과 북미 위주로 시장을 개편하는데다, 불투명한 경영 방식이 부실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산업은행은 한국GM에 대한 재무실사에서 위법한 사항이 나올 경우 고발을 포함한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지상욱 / 바른미래당 의원 : 부조리하고 부정직하게 돈을 빼돌린 증거가 나온다면 한국GM을 고발할 수 있죠?]<br /><br />[이동걸 / 산업은행 회장 : 법률적인 문제가 있다면 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br /><br />공정거래위원회도 한국GM이 자동차 부품을 반품한 것이 하도급법 위반인지를 살피겠다며 GM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br /><br />하지만 한국 GM이 영업 비밀이라는 이유로 산업은행이 요구한 자료를 지금까지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던 점으로 볼 때, 경영 부실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우리 정부와 산업은행의 자료 요청에 얼마나 협조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br /><br />YTN 김세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301181455067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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