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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지난주 하와이서 北 겨냥 비밀 전쟁훈련”

2018-03-01 9 Dailymotion

<p></p><br /><br />평창올림픽이 끝나면서 북미 대화에 걸었던 기대를 하나 둘 씩 접기 시작했습니다. <br> <br>미국이 지난 주 하와이에서 한반도 전쟁을 가정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br> <br>조아라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 대화기조를 북미 대화로 연결시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평화 구상을 밝힌 문정인 특보. 하지만 불안한 속내도 내비쳤습니다. <br> <br>[문정인 /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지난 27일)] <br>"상당히 지금 상황 좋죠. 그러나 아마 대통령은 지금 살얼음을 걷는 심정일 겁니다." <br> <br>실제로 미국은 대북제재는 물론 군사적 압박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br><br>뉴욕타임스는 "미국이 지난주 하와이에서 북한을 겨냥해 '테이블 탑 훈련'이라는 작전명의 군사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r><br>이번 훈련은 북한 핵시설이 핵심타격 목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br>마크 밀리 육군참모총장과 토니 토머스 미 특수전 사령관 등이 작전을 진두지휘 했습니다.<br> <br>외교적 해법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고 하면서도 군사작전 수행에 대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존 하이튼 / 미국 전략사령관(어제)] <br>"현재는 한반도에서 좋은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제는 올림픽이 끝났으니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br> <br>'비핵화'라는 대화의 전제조건을 완화시키지 않겠다는 미국과 북한의 침묵 속에 한반도 긴장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br> <br>likeit@donga.com <br>영상편집: 이혜리 <br>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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