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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밤마다…” 여의도 정가도 ‘미투’ 운동

2018-03-01 2 Dailymotion

<p></p><br /><br />여의도 정가도 미투 운동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br> <br>아직은 익명이지만 국회의원의 성희롱 발언, 보좌관의 성추행 행태를 고발하는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여야가 앞다퉈 미투 대책들을 내놓는 것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br> <br>김민지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국회의원 보좌진들이 모인 익명 SNS에 최근 심상치 않은 글이 여러 개 올라왔습니다. <br><br>"일상에서 성차별 발언, 술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내뱉던 의원님" <br> <br>"술 먹고 밤마다 여직원들에게 전화하는 보좌관" 등 국회의원 뿐 아니라 보좌진 사이의 불쾌한 경험담들이 적혀 있습니다. <br><br>국회의원들의 '미투' 응원을 두고 "제 눈에 들보부터 뽑으라"며 의원실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을 눈감았던 국회의원을 비난하기도 합니다. 각계에서 터져나오는 '미투' 바람이 점차 여의도 정가에도 불어오고 있는 겁니다. <br> <br>더불어민주당은 여성운동가 출신인 정춘숙 의원을 강사로 내세운 성평등 교육으로 집안 단속에 나서는 한편, 당정협의 등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br> <br>[남인순 / 민주당 젠더폭력대책TF 위원장(지난달 26일)] <br>"왜 피해자들은 고통 속에서 숨죽일 수밖에 없었는지 구조를 들여다 봐야 합니다." <br> <br>이와 함께 바른미래당은 '성폭력 범죄 공소시효 삭제' 등을 내용으로 한 이른바 '이윤택 처벌법'을, 민주평화당은 형법, 성폭력처벌법 등 8개 법안을 묶은 '권력형 성폭력 근절법'을 추진하는 등 정치권이 앞다퉈 '미투'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br> <br>mj@donga.com <br>영상취재 : 이성훈 <br>영상편집 : 최동훈 <br>그래픽 :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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