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징역 30년을 구형 받은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br> <br>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현장음] <br>"구출하자! 구출하자! 구출하자!" <br> <br>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탄핵 무죄'라는 머리띠를 두른 채 구호를 외치며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한 겁니다. <br> <br>[조원진 / 대한애국당 대표] <br>"죄 없는 대통령이 살인적 정치보복을 당하고 있습니다." <br> <br>서울역 집회에는 경찰 추산 5천 명, 주최 측 추산 1만 5천 명이 모였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한문 앞 등에서도 탄핵 무효 집회가 열리는 등 집회는 서울 도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습니다. <br> <br>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30년 구형도 강력 비판했습니다. <br> <br>[서석구 / 박 전 대통령 전 변호인] <br>"교도소에서 사법살인을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이게 나라입니까!" <br> <br>지지자들은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1심 선고 전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br>strip@donga.com <br> <br>영상취재: 한효준 김명철 채희재 황인석 <br>영상편집: 박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