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에서 오늘 추락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br /><br />변을 당한 근로자들은 건물 외벽에 유리 설치작업을 하던 중 안전작업 승강기와 함께 추락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채장수 기자!<br /><br />사고원인이 밝혀지는 것 같은데요, 오늘 사고 내용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오늘 사고는 오후 2시쯤에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일어 났습니다.<br /><br />이 사고로 55층에서 일하던 37살 남 모 씨 등 근로자 3명이 숨지고 지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관리를 하던 43살 김 모 씨가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숨졌습니다.<br /><br />또 지상에 있던 근로자 38살 유 모 씨는 추락한 구조물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br /><br />추락한 근로자 3명은 가설작업대와 안전시설물이 합쳐진 안전작업 승강기 안에서 건물 외벽에 유리 설치작업을 하던 중 승강기가 떨어지면서 함께 추락했습니다.<br /><br />엘시티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안전작업 승강기를 들어 올리는 중 추락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승강기와 건물 콘크리트 외벽을 연결하는 고정 작업 볼트가 탈락했거나 파손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어 숨진 근로자들 모두 안전보호 장구를 착용했지만 승강기 자체가 추락하는 바람에 안전장비가 역할을 못 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현장 책임자 등을 불러 안전 승강기를 제대로 고정했는지 안전 작업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br /><br />포스코 건설이 시공 중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는 101층짜리 랜드마크 타워와 85층짜리 주거타워 2개 동 등 모두 3개 동으로 구성된 고급 주거공간입니다.<br /><br />하지만 시행사의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 씨가 회삿돈 705억 원을 빼돌리거나 가로채고 정관계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5억 원대 금품 로비를 벌인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br /><br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채장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302165310650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