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3월3일인 내일은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삼겹살 데이인데요, <br> <br>수입 돼지고기의 저가 공세가 거센 요즘, 국내 유통업계는 한우처럼 삼겹살을 숙성시키는 고급화 전략을 내놨다고 합니다. <br> <br>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리포트]<br> 온도는 1~3도, 습도는 70%대를 유지하는 냉장시설. 일주일 동안 보관된 돼지고기입니다.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진공포장을 벗겨낸 돼지고기들이 가득합니다. <br><br>"삼겹살을 숙성하는 과정에서 공기에 노출된 부분은 이렇게 색이 어둡고 딱딱한데요. 끝을 잘라낸 부분을 구우면 육즙이 그대로 농축돼 있어 맛이 더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br> <br>식당에 가지 않더라도 가정에서 숙성삼겹살 요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br> <br>[양향자 / 요리연구가] <br>"큰 밀폐용기에 물을 받은 후에 물의 온도를 0도에서 1도 사이로 유지 한 다음 진공포장 고기를 넣고 뚜껑을 닫은 뒤 김치냉장고에 넣어 숙성…" <br> <br>숙성 삼겹살을 출시한 마트는 두 달 만에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br> <br>한돈업계는 이런 차별화 전략과 함께 삽겹살데이를 맞아 화덕에서 바로 구운 삽겹살 시식행사를 여는 등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br> <br>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br>영상취재 : 박연수 <br>영상편집 : 이재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