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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춘삼월 '겨울폭풍'으로 동·서부 모두 몸살 / YTN

2018-03-03 0 Dailymotion

봄이 온다는 삼월이 됐지만 미국에서는 때늦은 '겨울 폭풍'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br /><br />동부에서는 비를 동반한 강풍으로 도시 일부 기능이 마비됐고, 서부에서는 산사태 우려로 주민들에게 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br /><br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br /><br />[기자]<br />지난해 말부터 한 달 넘게 계속된 산불과 그로 인해 지난 1월 산사태를 겪었던 캘리포니아 남서부.<br /><br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산사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샌타바버라 일대 주민 3만여 명에게 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br /><br />아예 스스로 대피하겠다는 주민들도 나왔습니다.<br /><br />[주디 로버트손 / 美 샌타바버라 주민 : 강제 대피하라고 지시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거예요. 지난 산사태 때 친구 몇 명을 잃었거든요.]<br /><br />겨울비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약해진 지반으로 인한 참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br /><br />[빌 브라운 / 美 샌타바버라 경찰관 : 이번 폭풍은 지난 1월 산사태 때 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대피령을 내릴 정도의 위험성은 있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메인주에서 버지니아 주에 이르는 미국 북동부 지역에는 이른바 '노어 이스터'라는 강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br /><br />시속 120km의 바람으로 가로수가 부러지고, 일부 도로는 물에 잠겼으며, 수십만 가구에 전기가 나갔습니다.<br /><br />항공기 수천 편과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고 많은 관공서와 학교가 임시로 문을 닫았으며, 곳곳에 대피 권고가 내려졌습니다.<br /><br />[찰리 베이커 / 美 매사추세츠 주지사 : 대피 권고를 받은 지역 주민들은 내일 아침부터 꼭 대피를 시작해주시기를 강력히 당부합니다.]<br /><br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 지역에 내려졌던 강제대피령은 일단 해제됐지만, 지난 1월 산사태의 악몽으로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br /><br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303103553181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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