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br /><br /> <br />우리 사회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가 대학가로 번지면서 새학기부터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 대학의 연극영상학과의 경우는 남자 교수 전체가 성추문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 강신업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br /><br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투, 정말 끝도 없는데요. 우리 사회 성의식이 이렇게 낮았나 싶을 정도로 매일 새로운 미투가 폭로되고 있는데요. 최근의 이런 현상, 두 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짤막하게 이야기하고 본격적으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br /><br />[인터뷰] <br />표면적으로는 이게 성이라고 하는 문제인데 내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권력이죠. 그래서 갑을관계에 있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 발생하는 것인데 예컨대 처음 극단에 입단을 한 신인 남자배우가 여성 감독에게 그렇게 하겠느냐는 겁니다.<br /><br />그래서 이건 그동안에 우리가 성범죄, 성희롱에 대한 여러 가지 논의가 많이 있어 왔습니다마는 그동안 성범죄, 성폭행 또는 성추행은 당연한 것이고 그동안에 관행적으로 치부돼 왔던 그런 성희롱이라든가 이런 것 등등 모든 것들이 만약에 이것을 노출했을 때는 오히려 피해자가 불이익을 당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는 지금까지 여러 가지의 분위기와는 달리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그런 것이 노출된다면 그런 가해를 했던 사람이 결정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고 사회적인 책임을 져야 된다라는 분위기로 지금 현재 전환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br /><br /> <br />그런 점에서 본다면 우리 사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br /><br />[인터뷰] <br />맞습니다. 이건 교수님이 말씀하셨지만 단순하게 성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크게 보면 인권운동인 것이죠. 과거 집단이라고 하는 또는 연대의식에 가로막혀서 개인의 진정한 권리 이런 것들이 제대로 실현이 되지 않았고요.<br /><br />그다음에 여성이라고 하는 그런 위치에 있어서 남성 중심문화라든지 또 조직이기주의 이런 것들 때문에 보통 개인의 어떤 권리라든지 또 개인의 의사라든지 이런 것들을 제대로 펼 수 없었던 것이죠. 이번에 이렇게 우리가 미투 운동이라고 하는 것이 벌어지는 것은 결국은 개인의 권리 찾기 운동이다, 그리고 인권운동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br /><br /> <br />새 학기가 시작된 대학가에 미투 운동이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303164347307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