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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방지시설·안전점검 없이 ‘200m 위 작업’

2018-03-03 3 Dailymotion

<p></p><br /><br />사고가 발생한 공사 현장은 이미 지난해부터 여러가지 안전 문제가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br> <br>특히 지난해에는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고발까지 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번에는 작업 전 해야할 안전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계속해서 배영진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현장음] <br>"어떡할 거야. 가자, 가자, 가자" <br> <br>추락사고 현장을 찾은 유족들이 처참한 모습에 오열합니다. 피해자의 유해와 유품도 제대로 수습되지 않았습니다. <br> <br>[유가족] <br>"이거 다 우리가 찾았어요. 제대로 된 수습도 안 했고 그러면서 어제부터 가족들한테 연락도 안 했으면서." <br><br>[배영진 기자] <br>"공사 현장에는 외부 작업대가 추락할 것에 대비한 그물망 같은 안전시설물조차 없습니다." <br> <br>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엘시티 공사현장에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관련자가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습니다. <br> <br>또 안전교육 미실시로 2차례 과태료를 부과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번 추락사고 직전에 작업 전 해야할 안전점검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br> <br>[포스코건설 관계자] <br>"(사고 직전)그 순간만 그랬다고 (안전점검을 안 했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br> <br>현장 근로자들이 2백미터 상공에서 일하고 있었는데도 최소한의 안전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던 겁니다. <br> <br>안일한 건설사의 안전관리가 4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br> <br>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br>ican@donga.com <br><br>영상취재 : 김덕룡 <br>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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