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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건물 가장 많은 부산...되풀이되는 추락 사고 / YTN

2018-03-04 5 Dailymotion

엘시티 추락사고가 난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초고층 건물과 공사 현장이 몰려있어 사고가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br /><br />공사 기한을 단축하고 시공비 절감에 매달리는 건설업계의 관행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이런 사고는 그치지 않을 것이란 지적입니다.<br /><br />보도에 한정호 기잡니다<br /><br />[기자]<br />부산에서는 엘시티 주상복합건물 사고가 나기 8년 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습니다.<br /><br />바로 2010년 7월에 발생한 72층 규모 해운대 아이파크 추락사고입니다.<br /><br />공사 중 외벽작업 발판이 갑자기 190m 아래로 떨어지면서 근로자 3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습니다.<br /><br />같은 해 80층 건물인 '두산위브 더 제니스'와 지난해 69층 규모 남구 용호동 더블유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가 쏟아져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을 덮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br /><br />특히 이번에 추락사고를 일으킨 포스코건설은 14년 전 해운대 센텀파크 시공 때에도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를 낸 적이 있습니다.<br /><br />당시 공사현장 34층에서 엘리베이터 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1층으로 추락해 모두 숨졌습니다.<br /><br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초고층 건물과 공사 현장이 몰려 있어 사고의 개연성이 높은 지역입니다.<br /><br />현재 전국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 107개 중 28개가 있고 초고층 건물 13개가 추가로 건설되고 있습니다.<br /><br />하지만 사고의 근본 원인은 안전불감증이 가져온 인재라는 점입니다<br /><br />최저가낙찰제로 공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공사기한을 단축하고 비용을 줄이려다 보면 안전 문제에 소홀하게 된다는 것이 건설업계의 목소리입니다.<br /><br />엘시티 사고는 건물 외벽에 구조물을 지지하는 고정장치 4개가 빠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br /><br />2004년 사고 또한 무게 5톤이 넘는 작업대를 타워크레인에 연결할 때 로프 4개가 필요한데도 로프 2개만 사용해 일어났습니다.<br /><br />따라서 안전 문제는 추가 비용이 아닌 고정비용이라는 인식 전환과 함께 시공사 입김에서 자유로운 독립감리제도 시행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br /><br />YTN 한정호[jhhan@ytn.co.k]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304125059827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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