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육군 훈련소로 유명한 충남 논산에, 1950년대 서울 종로 거리가 복원됐습니다. <br><br>관광객들이 6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하는 그 현장을, 김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br><br>[리포트]<br>골목 가득 구수한 옛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br> <br>축구장 절반만 한 공간에는 60년 전 서울의 종로 거리를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br> <br>[조수현 / 울산시 북구] <br>"지금은 건물들이 다 크니까 여기는 다 아기자기하고 간판도 작고 예쁜 것 같아요." <br> <br>그 시절 유행하던 광고는 물론이고, 가족계획이나 반공 같은 계몽 포스터까지. <br> <br>지금과는 맞춤법도 표현도 다르지만 왠지 정감이 갑니다. <br> <br>[김태영 기자] <br>"어른들은 이 옛 시가지에서 그때 그 시절 추억에 푹 빠지고 아이들은 살아있는 역사 공부를 하며 각자의 방식대로 시간여행을 즐겼습니다." <br> <br>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보고 듣고 만지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br> <br>[고채식 / 서울 금천구] <br>"농어촌에서 일했던 것, 과거 생각 그런 게 많이 느껴져요." <br> <br> 병영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도 있습니다. <br> <br>비록 장난감 총이지만 표적을 맞히는 손맛이 일품입니다. <br><br>[제동하 / 세종시 종촌동] <br>"신기한 경험이었고요. 즐거웠고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 <br> <br>논산시가 운영하는 이 시설은 사격체험을 제외하고 모두 무료입니다. <br> <br>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br> <br>live@donga.com <br>영상취재:박영래, 영상편집:오훤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