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대통령 대북 특사단이 오늘 특별기편으로 방북길에 오릅니다.<br /><br />이들은 1박 2일간 평양에 머물며 북측 관계자들과 비핵화 문제와 남북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br /><br />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 명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br /><br />특사단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 5명과 실무진 5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br /><br />특사단은 오늘 오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하고 1박 2일간 평양에 머물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br /><br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북측 고위급 관계자들과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에 나설 예정입니다.]<br /><br />청와대는 특사단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여건과 남북교류의 활성화 등에 대해서도 포괄적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이번 특별사절단의 방북이 평창 올림픽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내일 오후 돌아오게 될 특사단은 귀국 보고를 한 뒤 미국을 방문해 방북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대북공조 방향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청와대는 이 밖에 이번 특사단 방북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과도 긴밀하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고, 의미 있는 북미대화에 응하도록 설득해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북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br /><br />YTN 박철원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305000301828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