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br> <br>지금 이 시각,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이 북한의 김정은을 만나고 있습니다. <br> <br>특사단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북미 대화에 나와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라고 설득할 방침입니다. <br><br>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br>최재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br> <br>[질문1]김정은이 곧바로 특사단과 만났군요? <br><br>[리포트]<br>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 특사단이 오후 6시부터 북한 김정은과 만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br> <br>특사단은 김정은과 면담 뿐만 아니라 만찬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br> <br>특사단은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북미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김정은에게 결단을 촉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br> <br>정의용 실장의 말 들어보시죠. <br> <br>[정의용 / 대통령 국가안보실장] <br>한반도의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자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습니다. <br> <br>특사단은 문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문 대통령은 친서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도 밝혔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br> <br>[질문2]비핵화에 대해 김정은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직접 들을 수 있겠군요? <br> <br>네, 그렇습니다. <br> <br>우리 정부 당국자가 김정은을 직접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br> <br>김정은은 시간을 끌지 않고 곧바로 특사단과 만났고, 식사까지 대접했습니다. <br> <br>문 대통령을 대신해 평양을 찾은 특사단을 예우하며 남북 관계 개선의 의지를 드러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br> <br>오늘 만찬에서 비핵화 문제나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김정은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만찬에서는 큰 틀의 대화가 오가고 내일 고위 인사들과의 회동에서 실무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cj1@donga.com <br>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br>영상편집 : 이승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