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이번 특사단의 성과, 결국 비핵화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br> <br>북한은 핵 포기는 없다며 대화를 구걸하지 않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br> <br>하지만 북미간 비공식 접촉에서는 대화에 나서려는 의지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br><br>보도에 유승진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우리민족끼리 (지난달 25일)] <br>"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미국에 대화를 구걸하지 않을것이며 공화국 정권을 악랄하게 걸고 드는 자들과는 상종할 생각이 없다." <br> <br>숨통을 조여오는 고강도 대북 제재에도 북한은 대화 구걸을 없다고 맞섭니다. <br> <br>특히 미국이 해상차단에 나서고 군사옵션 카드로 압박해도 콧방귀를 뀝니다. <br><br>[우리민족끼리 (지난 1일)] <br>"트럼프 패의 그러한 궤변에 익숙해진 지 오래며 그에 대처할 방식도 따로 있다." <br> <br>이렇게 큰소리 뻥뻥 치고 있지만 최근 북미 간 비공식 접촉을 했던 미국 인사의 설명은 다릅니다. <br><br>북측 고위 인사가 "북한이 미국의 군사옵션을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해 왔다는 겁니다. <br><br>또 "한미연합 훈련을 중단이 아닌 축소만 해도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넌지시 북한 기류를 타진했다는 겁니다. <br><br>특히 지난해 3차례의 접촉 제안을 모두 거부했던 북한이 올 들어선 발등에 불 떨어진 것처럼 오히려 북미 접촉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