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중국의 한해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br> <br>이번 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연임을 제한한 규정이 폐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br> <br>개막 첫 날부터 시 주석에 대한 찬양이 끊이질 않았다고 합니다. <br> <br>정동연 특파원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br><br>[리포트]<br>전국인민대표대회의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에 맞춰 시진핑 주석과 지도부가 입장합니다. <br> <br>시진핑 절대 권력 체계가 본격 시작되는 이번 전인대에는 전세계의 이목이 쏠렸고, 개막 직전 배포된 주요 내용을 먼저 확인하기 위한 외신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br> <br>외신들은 전인대 첫일정인 리커창 총리의 업무보고에서 올해 목표 경제성장률 수치에 관심을 쏟았지만, <br> <br>정작 리 총리는 상당 부분을 시 주석 찬양에 할애했습니다. <br> <br>[리커창 / 중국 총리] <br>"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당 중앙으로 모여 더욱 굳게 뭉치고…." <br> <br>그러면서 미국의 보호무역을 비판하고 국방 예산을 크게 늘려 강한 중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br> <br>회의에 참석한 지역 대표들 역시 시 주석을 찬양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br> <br>[황칭쉬에 / 산시성 인민대표] <br>"(리 총리 보고를 통해) 시진핑 신시대 사회주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무척 고무됐습니다." <br><br>"리 총리는 업부보고에서 시 주석의 이름을 열번 넘게 언급하며 충성을 과시했습니다. <br><br>시진핑 절대 권력 유지의 정점인 임기 제한 폐지안을 표결하는 11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r><br>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이희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