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50분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대북 특별사절단이 도착 3시간여 만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관하는 만찬에 참가하고 있습니다.<br /><br />일단 만찬은 3시간째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br /><br />우리 특사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있는 거죠?<br /><br />[기자]<br />추정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시간 전 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특사단 활동에 대해 브리핑을 했고, 2차 브리핑 내용은 아직 없습니다.<br /><br />일단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찬겸 접견은 오후 6시부터 이뤄지고 있는데, 아직 만찬이 끝났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br /><br />북측에서는 김정은 위원장 외에 누가 참석할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br /><br />그러니까 지금까지 만찬이 이뤄지고 있다면 대략 3시간 째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br /><br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대북특사단의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큰 틀의 이야기를 하고, 그 지침 아래에서 내일 회담을 통해 실무적 내용을 논의하지 않을까 본다"고 밝혔습니다.<br /><br />앞서 우리 특사단을 태운 특별기는 오늘 오후 1시 50분쯤 성남공항을 이륙해 2시50분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br /><br />이 소식은 앞서 북한 관영 매체들도 보도했습니다.<br /><br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오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실장을 비롯한 남조선 대통령의 특사대표단이 오늘 평양에 도착했다고 짧게 보도했고,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도 오늘 오후 5시 반쯤 특사대표단의 평양 도착 소식을 보도했습니다.<br /><br />북한 매체들은 공항에서 리선권 북한 조평통위원장과 맹경일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나와 특사단을 맞이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특사단은 이어 3시 40분쯤 대동강변에 위치한 고방산 초대소에 도착해 김영철 통전부장의 영접을 받았습니다.<br /><br />도착 직후 15분간 방북 일정을 놓고 협의를 한 결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접견과 만찬을 6시부터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br /><br />공항 영접에 리선권 위원장이 나오고, 초대소 영접은 김영철 통전부장이 담당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특사 도착 직후부터 접견과 만찬을 진행한 것은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맞이한 우리 측 전례를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지금까지 YTN 김주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305210150378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