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이 방북 첫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하고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br /><br />문 대통령의 비핵화 의지가 담긴 친서도 전달했는데, 회동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br /><br />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오후 1시 50분 특별기를 타고 북한으로 향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br /><br />1시간 만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 등의 영접을 받고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로 이동했습니다.<br /><br />이어 김영철 통전부장과 일정을 협의한 뒤 오후 6시부터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하고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br /><br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양쪽이 협의를 한 결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접견과 만찬을 지금 이 시각 오후 6시부터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br /><br />이 자리에서 정의용 수석특사는 문 대통령의 비핵화 의지가 담긴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습니다.<br /><br />또 북미 대화를 포함해 북측이 국제사회와 다양한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는 방안도 심도 있게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하지만 김 위원장과의 회동 결과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br /><br />청와대는 밤 11시쯤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더 이상 평양 소식은 없다고 기자단에 알려왔습니다.<br /><br />방북 첫날 김정은 위원장과 큰 틀에서 이뤄진 비핵화 논의 결과는 특사단의 이틀째 방북 일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박홍구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306010432021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