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육군사관학교 제74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입니다.<br /><br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br /><br />[문재인 / 대통령]<br />자랑스러운 육군사관학교 74기 졸업생 여러분, 가족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br /><br />오늘 223명의 졸업생이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명예로운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앞으로 우리 군을 이끌어 갈젊은 장교들의 모습이 참으로 당당하고 늠름합니다.<br /><br />귀한 딸, 아들들이 위국헌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신 가족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호국 간성의 양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신 교직원, 훈육관 여러분께도 특별히 감사드립니다.<br /><br />이 곳 화랑연병장은 대한민국 수호의 요람입니다. 청춘의 땀방울이 애국과 충성으로 다져진 곳입니다.<br /><br />고된 훈련 뒤에도 졸업생들은 무거운 눈꺼풀을 참아가며 밤새워 공부했습니다.화랑관 기숙사에는 고군분투의 날들이 남겨져 있습니다.<br /><br />20kg 장비를 매고 300m 상공에서 뛰어내린 공수낙하훈련도 멋지게 이겨냈습니다. 조국을 지킨다는, 불타는 의지와 사명감으로 어려운 교육과정을 훌륭하게 이수해냈습니다.<br /><br />자랑스럽습니다. 축하합니다. 군에 몸 담고 있는 동안여러분 스스로를 더욱 강하게 단련하는 바탕이 될 것입니다.<br /><br />사랑하는 졸업생과 사관생도 여러분, 지난 삼일절, 육군사관학교 교정에 독립군과 광복군을 이끈 영웅들의 흉상이 세워졌습니다.<br /><br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과 홍범도, 김좌진, 지청천, 이범석 장군의 정신이 여러분이 사용한 실탄 탄피 300kg으로 되살아났습니다.<br /><br />조국을 위해 몸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군인정신으로 이어가겠다는 다짐입니다. 참 뜻깊은 일입니다. 애국애민, 자유와 평화를 향한 우리의 군의 역사는 한 순간도 끊어진 적이 없습니다.<br /><br />일제에 의한 강제 군대해산과 동시에 군인들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독립투쟁을 전개했고 독립군과 광복군이 되어 불굴의 항전을 이어갔습니다.<br /><br />우리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는 깊고 강인합니다. 오늘 명예졸업증서를 받는 독립군, 광복군 대표 김영관 애국지사를 비롯한 광복군 생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br /><br />자랑스러운 청년장교 여러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튼튼한 안보입니다.<br /><br />면책이 허용되지 않는 나와 군의 사명입니다. 평...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0301_20180306144522362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