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국방부 수사를 축소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관진 전 국방 장관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 결정 됩니다.<br /><br />김 전 장관은 석 달여 만에 새로운 혐의로 재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br /><br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지난해 11월 법원의 구속적부심사를 거쳐 석방됐던 김관진 전 국방 장관이 석 달여 만에 법원에 출석했습니다.<br /><br />직권남용 등의 혐의와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섭니다.<br /><br />[김관진 / 전 국방부 장관 : 지금까지 국가방위를 위한 제 본연의 소임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사법부의 판단에 따를 겁니다.]<br /><br />김 전 장관은 2013년∼2014년 군 사이버사의 댓글 공작을 수사하던 국방부 직속 조사본부에 대선개입은 없었다는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는 등 불법 개입한 혐의를 받습니다.<br /><br />검찰은 당시 수사 실무를 총괄한 백낙종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으로부터 김 전 장관이 사이버사 수사 방향을 직접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br /><br />김 전 장관은 세월호 참사 이후인 2014년 7월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맡았습니다.<br /><br />당시 대통령 훈령인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에서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위기 상황의 종합 컨트롤 타워라는 내용을 무단 삭제하고 관계 부처에 내려보낸 혐의도 있습니다.<br /><br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김 전 장관에 대해 법원이 재구속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br /><br />YTN 최명신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306170347766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