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 권력남용 관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br /> <br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또 다시 한번 논란에 휘말렸는데요, 한 승객이 텍사스 국회의원에게 자리를 만들어주려, 자신의 일등석에서 쫓겨났다고 불만을 토로한 뒤의 일이었습니다. <br /> <br />지난 12월 8일, 장 마리 시몬 씨는 휴스턴에서 워싱턴향 비행기 중 마지막 여정인 비행기에 몸을 실으려 기다리던 중이었는데요, <br /> <br />시몬 씨는 일등석 티켓을 샀고, 그의 자리는 1A여야만 했지만, 탑승구에서 직원이 그녀의 티켓을 스캔해보더니, 그녀의 이름이 없다는 것을 알아냈고, 그녀에게 비행을 취소했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br /> <br />그녀의 자리는 누군가가 차지한 것이 틀림없었는데요, 500달러, 한화 50만원짜리 바우처를 받고, 이코노미 플러스 자리로 재배치되었습니다. <br /> <br />시몬 씨는 머지않아 자신의 원래 좌석을 휴스턴 민주당원, 실라 잭슨 리 씨가 차지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br /> <br />이 비행기에 탑승한 또 다른 국회의원은 그녀에게 잭슨 리 씨는 승객들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하는 버릇이 있다고 말해주었고, 이는 그가 본 것 중 세번째 있는 일이라고도 말해주었습니다. <br /> <br />시몬 씨는 또한 자신이 잭슨 리 씨의 사진을 찍었더니 한 승무원이 자신에게 다가와, 문제를 일으키면 비행기에서 내리게 하겠다고 위협했다고 합니다. <br /> <br />이번 사건에 대해, 잭슨 리 씨는 자신이 특별대우를 요구한 적이 결코 없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시몬 씨가 자신을 흑인이라는 이유로 타겟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시몬 씨는 이 인종차별적인 혐의에 대해 단번에 잘라 부인했습니다. 그녀는 이후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CEO에게 자신에게 일어난 어이없는 일에 대한 글을 보냈습니다만, 매니저로부터 사과문을 받았을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br /> <br />63세인 사립학교 교사인 그는 여전히 유나이티드 항공사로부터 공식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