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파문이 100일도 남지 않은 지방선거에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br /><br />안 전 지사의 영향력이 컸던 충남지사 선거는 물론 충청권 전체 선거구도에까지 파장이 미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br /><br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안희정 성폭행 파문이 충남지사 선거 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여야 정치권이나 전문가들 모두 이견이 없습니다.<br /><br />더욱이 충남지사 선거에 주도권을 장악했다고 판단했던 더불어민주당은 타격이 큽니다.<br /><br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차기 대권 주자였던 안 전 지사의 인기에 힘입어 승리를 예감했었지만 상황은 급변했습니다.<br /><br />특히 '안 전 지사 심판론'이 선거 쟁점화하면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br /><br />민주당이 반전을 모색하는 상황에서 충남지사 후보도 찾기 어려웠던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br /><br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 선거라는 것이 상대적인 경쟁이기 때문에 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야당이 얼마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느냐 이것이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br /><br />안희정 파문은 한국당 박찬우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공석이 된 충남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입니다.<br /><br />충남을 넘어 대전, 나아가 충청권 전체 선거에 파장이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br /><br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 충남의 여론 추이를 지켜보고요, 만약에 그 반향이 충격이 크다면 그 여론이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br /><br />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상황에서 터진 안 전 지사 성폭행 파문은 선거 구도에서 최대 변수가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br /><br />따라서 여야 각 당은 어떤 방식으로든 선거전략을 대폭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br /><br />YTN 권오진[kjh0516@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307081327311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