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 한 척이 전복돼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인철 기자!<br /><br />실종자 수색작업은 진전이 있습니까?<br /><br />[기자]<br />제11제일호가 전복사고가 난 시각이 어젯밤 11시 5분쯤입니다.<br /><br />통영해경은 배가 기울고 있다는 사고 선박의 교신을 받은 뒤, 곧바로 사고 해역에서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br /><br />인근 해역에서 경비하고 있던 경비함을 비롯한 해경 함정 27척과 헬기, 그리고 민간 어선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br /><br />해경은 사고 해역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구조작업으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1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했습니다.<br /><br />그리고 구조된 3명은 생존했습니다.<br /><br />생존자 3명은 베트남 선원이고, 숨진 선원 3명은 한국인입니다.<br /><br /><br />김 기자, 왜 사고가 났는지 파악이 됐습니까?<br /><br />[기자]<br />해경은 생존 선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br /><br />사고가 난 어선은 다른 어선과 함께, 그러니까 전복된 제11제일호가 제12제일호와 함께 바다 아래층에 서식하는 물고기를 잡는 쌍끌이 저인망 어선입니다.<br /><br />사고 당시 기상이 좋지 않았습니다.<br /><br />초속 15에서 18M로 강한 바람이 불었고, 파고도 3m에 이를 정도였습니다.<br /><br />사고 어선은 다른 어선과 함께 양쪽으로 그물을 끌어서 물고기를 잡는데, 이런 작업을 하다 배가 기울었다는 겁니다.<br /><br />따라서 해경은 기상 악화 속에 그물을 끌다가 배가 기운 것으로 보고 생존 선원을 상대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br /><br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307100314782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