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사상자가 난 엘시티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하청업체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br /><br />경찰은 확보한 시공 관련 자료를 분석해 사고 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br /><br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 /><br />[기자]<br />압수수색은 시공사 포스코건설 현장 사무실과 5곳의 협력업체 사무실 등에서 이뤄졌습니다.<br /><br />경찰은 이 과정에서 원청과 하청업체 간 맺은 외벽 마감공사 계약서와 작업일지, 시공 제품설명서 등을 확보했습니다.<br /><br />외벽 마감 공사는 시공사인 포스코 건설이 전문업체인 A 사와 도급계약을 했고, A 사는 안전작업 구조물 장비 보유업체인 B 사와 안전 구조물 설치 계약을 맺었습니다.<br /><br />외벽에 유리를 부착하는 회사는 따로 있습니다.<br /><br />이렇게 외벽 마감 공사에만 5개 하청업체가 참여한 셈입니다.<br /><br />따라서 경찰은 하청업체가 따로 공사하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했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시공 관련 자료를 철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br /><br />[최해영 / 해운대 경찰서 형사과장 : 감식결과 예측할 수 있는 사고요인들을 전부 찾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br /><br />경찰은 또 조사 과정에 필요할 경우 추가 압수수색을 하기로 했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엘시티 건설 현장 앞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이번 사고로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희생됐다며 철저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br /><br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306192726320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