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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위대한 일” 호평…북미대화는 신중론

2018-03-07 2 Dailymotion

<p></p><br /><br />지금부터는 특사단의 방북 성과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br> <br>워싱턴과 도쿄, 베이징 특파원을 차례로 연결합니다. <br> <br>우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br> <br>워싱턴을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br> <br>[질문1]박정훈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면서요. <br><br>[리포트]<br>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언급한 것은 스웨덴 총리와의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였습니다. <br> <br>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긍정적이다', '위대한 일이다' 이런 이례적인 표현까지 쓰면서 후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br><br>[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어제 백악관)] <br>"남북에서 나온 발표들이 매우 긍정적입니다. 그것은 전 세계를 위해 위대한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이 모든 게 어떻게 벌어질 지 지켜봅시다." <br> <br>물론 이런 평가를 한 배경에는 미국이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낸 것이라는 자화자찬의 의미도 있습니다. <br> <br>다만 김정은과의 직접 대면에 대해서는 "지켜보자"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br> <br>[질문2]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논평은 분위기가 좀 달랐다면서요. 북한에 대한 불신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건가요? <br> <br>네, 공식 논평은 백악관이나 국무부가 아니라 이례적으로 펜스 부통령 명의로 나왔습니다. <br><br>대북강경파인 펜스 부통령은 "검증 가능한 비핵화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북한에 대한 압박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br><br>백악관 고위관계자도 "북한의 비핵화 주장은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한다"며 "수십년 간 진행된 과거 대화에서 북한은 매번 약속을 어겨왔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br><br>결국 미국은 대화에 나서기 전까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검증하기 위해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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