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기업들의 채용 과정에도 첨단 기술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br> <br>지원자들의 입사 서류와 면접 내용을,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 면접관이 평가하는 기업체도 있습니다. <br> <br>박수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 모니터를 통해 AI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br><br>[현장음]<br>"자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br> <br>“제가 직접 AI 면접관이 진행하는 면접에 참여해봤는데요. 직무적합도와 역량별 평가점수를 토대로 이렇게 종합점수가 매겨집니다” <br> <br> 인공지능이 분석한 지원자의 표정과 목소리, 답변 내용을 분석해 원하는 인재상을 찾는 겁니다. <br> <br>이 회사는 실제 지난해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인공지능 면접을 도입했습니다. <br> <br>[홍정현 / 인공지능 면접 입사자] <br>“제가 말한 답변에 따라서 질문이 계속 달라지고 제 성향을 물어보는 질문을 많이 했어요. ” <br> <br> 롯데그룹의 일부 계열사도 상반기 공개채용부터 서류 전형에 인공지능을 활용합니다. <br> <br> 인공지능은 표절 여부만이 아니라 인재상 부합도, 직무적합도까지 살펴봅니다. <br> <br>[롯데 채용 담당자] <br>“(채용) 절차에 인위적인 개입이 이뤄졌을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사람의 주관이 개입되는 부분을 최대한 배제하여 공정성을 강화…“ <br> <br> 인공지능을 통한 채용은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기업들 사이에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br> <br>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br>영상취재 : 이 철 <br>영상편집 : 김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