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br> <br>특히 이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은,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는 전략을 세웠는데요, 특히 최근 불거진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선 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총괄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김 유빈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를 위해 설립된 법무법인 열림에서는 오늘 하루 종일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br> <br>청와대 참모 출신인 정동기 강훈 변호사 등은 검찰의 소환 일정에 맞춰 출석할지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법무법인 열림 직원] <br>"변호사님들도 상당히 예민하시고, 중대한 일이라…" <br><br>대책회의가 열린 법무법인에서 60미터 거리에 있는 이 전 대통령의 사무실에서는 참모들의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br><br>이 전 대통령은 뇌물과 직권남용 등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br> <br>특히 지난 2007년 대선을 전후로 정치권과 민간업체에서 불법 자금을 받은 의혹에 대해선 "모른다"는 입장입니다. <br><br>"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정치자금을 총괄했다"는 겁니다. <br><br>[이상득 / 전 의원 (오늘 새벽)] <br>"(검찰 조사에서 어떤 부분 어떻게 소명하셨습니까?) …" <br> <br>이 전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자택에서 참모들의 보고를 받으며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br> <br>김유빈 기자 eubini@donga.com <br>영상취재 : 이준희 조세권 <br>영상편집 : 이재근 <br>그래픽 : 손윤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