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을 비롯해 한해 2백만 명이 응시하는 토익 시험 운용사가 최근 갑의 횡포를 부린다는 비난을 받자 급하게 개선책을 내놓았습니다.<br /><br />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 기회에 토익 응시비용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오인석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토익 '갑질 규정'을 개선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3만여 명이 동참했습니다.<br /><br />비난 여론이 커지자 한국 토익위원회가 부랴부랴 개선책을 내놨습니다.<br /><br />위원회는 올해 2분기부터 성적처리 기간을 단축해 다음번 시험 응시접수가 끝나기 전에 성적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br /><br />토익성적이 급한 취업준비생은 그동안 자신의 성적을 모르는 상태에서 다음번 시험을 신청할 수밖에 없어 불만이 컸습니다.<br /><br />토익시험 정기접수 기간도 연장됩니다.<br /><br />현재 정기접수는 시험일로부터 두 달 전 시작해 한 달 전 끝납니다.<br /><br />정기접수가 마감되면 바로 특별추가 접수가 25일간 진행되는 데 문제는 특별추가 접수 때 응시료를 10% 더 내야 한다는 점입니다.<br /><br />위원회는 특별추가 접수 기간을 10∼11일로 줄이고 대신 정기접수 기간을 14일 늘리기로 했습니다.<br /><br />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연 2회 무료응시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br /><br />하지만 토익시험 개선 방안을 놓고 응시료 인하에 대한 언급이 없어 미흡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심현덕 / 참여연대 간사 : 토익 정기접수 비용과 특별접수 비용, 그리고 성적확인서 재발급비용 인하는 추가적으로 개선해야 될 사항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특별 접수 기간을 더 줄이거나 없애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210000312053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