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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조사단 꾸린 검찰...성범죄 피해 전수조사 / YTN

2018-03-08 0 Dailymotion

최근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 파문이 번지자, 대검찰청이 진상 조사단을 꾸리고 여성검사장인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을 단장으로 임명했습니다.<br /><br />조사단은 조만간 전국 여검사와 수사관을 상대로 성범죄 피해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br /><br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br />대검찰청은 조사단의 공식 명칭을 '성추행 사건 진상 규명 및 피해 회복 조사단'으로 정했습니다.<br /><br />조사단장엔 검찰 내 1호 여성 검사장인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임명됐고, 부팀장엔 여성 부장검사를 보임하기로 했습니다.<br /><br />[조희진 / 성추행 사건 진상조사단장 : 이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검찰 내 남녀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문화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br /><br />대검 관계자는 양성평등 관점에서 어느 한 성이 다른 성에 억압되고 참고 지내야 하는 문화를 단절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발족 배경을 설명했습니다.<br /><br />조사단은 서울동부지검에 꾸려지게 되는데, 활동 기한은 따로 두지 않고 성추행 등 관련 문제가 근절될 때까지 활동한다는 방침입니다.<br /><br />활동 범위는 진상 조사와 제도 개선 두 갈래로 진행됩니다.<br /><br />무엇보다 조사 시작 전부터 공소시효를 거론하며 조사 범위를 좁히지는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조사 대상 역시 이번 사건에 그치지 않고 전국 여검사와 수사관을 상대로 성범죄 피해 전수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br /><br />앞서 검사를 포함한 법무 검찰 공무원의 성 비위 관련 징계 건수는 지난 2016년까지 5년 동안 모두 34건에 달했습니다.<br /><br />법무부 산하 법무 검찰개혁위원회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검찰 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br /><br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131185954850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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