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의회를 방문한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인 90살 이용수 할머니는 증언을 하면서 끝내 눈물을 떨궜습니다.<br /><br />이용수 할머니는 세계여성의 날인 8일 파리 시내의 하원의사당에서 조아킴 손포르제 프랑스 하원의원, 카트린 뒤마 상원의원, 장뱅상 플라세 전 국가혁신 담당 장관, 의회 직원들을 만나 일본군 위안부로서 겪은 끔찍했던 참상들을 증언했습니다.<br /><br />이용수 할머니는 15살 어린 나이에 일본군에 끌려가 해군함정을 거쳐 타이완에 주둔하던 일제의 자살특공대 부대에서 겪었던 일제의 가혹한 폭력과 인권유린, 전쟁의 처참함을 마치 어제 겪은 일처럼 생생하게 들려줬습니다.<br /><br />그러다가도 이렇게 상세히 얘기하는 게 지금도 너무 힘들다며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br /><br />이런 고통의 증언과 절규는 통역을 거치기도 전에 프랑스 의원들에게 전해졌고 이들의 얼굴은 무거운 슬픔으로 일그러졌습니다.<br /><br />이용수 할머니는 올해 아흔이지만, 현재 생존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중 가장 젊은 축에 속합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309060147478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