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5월 열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북한 문제 해결사를 자처한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br /><br />일부에서는 허풍으로 여기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br /><br />김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사]<br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오바마 정권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며 북핵 문제 해결사를 자처했습니다.<br /><br />[트럼프 / 미국 대통령 (2016년 6월) : 김정은이 미국으로 온다면, 받아 줄 것입니다. 회의 탁자에 앉아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대화할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과, 다른 국가들과 더 나은 핵 협상을 할 것입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당시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했습니다.<br /><br />북한이 갑자기 태도를 바꿀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었습니다.<br /><br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는 취임 이후 더욱 확고해졌습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김정은과 만나는 것이 적절하다면 영광스럽게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하지만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시험을 반복하고 미국을 위협하면서 두 나라 정상의 대화 가능성은 멀어지는 듯했습니다.<br /><br />이후 두 나라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br /><br />특히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간의 화해 분위기가 높아지자 김정은과의 직접 대화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어젯밤 들으셨다시피, 북한이 대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대화할 의사가 있지만, 적절한 조건에서 이뤄져야 합니다.]<br /><br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의 회동 제의를 받아들임에 따라 그의 호언장담은 실현을 앞두고 있습니다.<br /><br />YTN 김용섭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310010116281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