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에서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쳤습니다.<br /><br />우즈가 만약 4라운드에서 역전우승을 하면 지난 2013년 8월 우승 이후 4년 7개월 만의 우승이 됩니다.<br /><br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파4, 9번 홀.<br /><br />그린 밖에서 시도한 우즈의 칩샷이 버디로 연결됩니다.<br /><br />이어진 10번 홀, 우즈는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다시 한번 홀 안에 떨구며 한때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br /><br />하지만 후반에 주춤한 우즈는 합계 8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습니다.<br /><br />[타이거 우즈 / PGA투어 선수, 공동 2위 : 흥분되고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 이틀은 마지막 홀 보기를 했는데 제가 조금 더 잘, 완벽한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br /><br />지난해 4월 허리 수술을 받고 올해 필드에 복귀한 우즈는 특유의 장기인 정교한 아이언샷에 드라이버 비거리까지 회복하면서 투어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는 평가입니다.<br /><br />실제로 이날 우즈의 클럽 헤드 스피드가 이번 시즌 PGA 투어 모든 선수를 통틀어 가장 빠른 시속 207.9㎞로 측정됐습니다.<br /><br />전성기 때 보여주던 호쾌한 장타를 자신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는 얘깁니다.<br /><br />우즈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2013년 8월 이후 약 4년 7개월 만에 우승이자 자신의 PGA 통산 80번째 우승이 됩니다.<br /><br />지난 시즌 2부 투어에서 뛰었던 26살의 크리스 코너스가 한 타차 단독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저스틴 로즈와 브랜트 스네데커가 우즈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에서 역전 우승을 노립니다.<br /><br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sn/0107_20180311161222534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