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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취제·세정제 등 53개 제품 안전기준 위반...판매금지 / YTN

2018-03-11 2 Dailymotion

세정제와 방향제 등 50종이 넘는 생활 화학제품이 안전기준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br /><br />눈에 들어가면 심한 손상을 일으키거나 오래 노출되면 장기 손상까지 불러올 수 있는 위험한 물질들이 검출돼 판매금지와 회수명령이 내려졌습니다.<br /><br />보도에 기정훈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모두 53개.<br /><br />환경부가 지난해 9월부터 넉 달간 국내에서 팔리는 1,037종의 생활화학제품을 조사한 결과입니다.<br /><br />사용 제한 물질이 들어갔거나, 물질별 안전 기준을 초과 또는 자가 검사를 하지 않은 제품들입니다.<br /><br />피죤의 탈취제 제품인 '스프레이 피죤' 등 10개 업체 12개 제품에서는 PHMG나, MIT 같은 사용제한물질이 검출됐습니다.<br /><br />가습기 살균제에 쓰여서 문제가 됐던 PHMG는 눈에 들어갈 경우 심한 손상을 일으키고, 장기간 또는 반복 노출하면 심한 장기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br /><br />MIT라는 화학물질도 어린이가 오래 노출되면, 뇌세포에 영향을 받거나 피부나 세포막에 화학적 화상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br /><br />한국미라클피플사의 세정제, '곰팡이아웃' 등 5개 제품에서는 발암물질인 PHMB도 검출됐습니다.<br /><br />또 11개 업체 25개 제품에 벤젠이나 메탄올 등의 성분이 안전 기준을 초과해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고, 13개 업체 16개 제품은 출시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자가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환경부는 해당 제품 정보를 상공회의소의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에 등록하고, 한국 온라인쇼핑협회에도 유통 금지를 요청했습니다.<br /><br />해당 업체들은 이미 판매된 제품은 안전한 제품으로 교환해 주거나 환불해야 하고, 유통사에 납품한 제품도 수거해야 합니다.<br /><br />안전기준·표시기준을 위반한 제품 정보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인 초록누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br /><br />YTN 기정훈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311160746540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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