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이번엔 또다른 핵심주변국인 일본의 생각을 짚어보겠습니다. <br> <br>일본은 '뜨거운 감자'가 될 북한의 핵시설 사찰에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br> <br>비용을 일부 대겠다고 했습니다. <br> <br>도쿄에서 장원재 특파원입니다.<br><br>[리포트]<br>일본 정부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으면 초기비용 3억 엔, 우리 돈으로 30억 원을 부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br> <br>재팬패싱 우려 속에 발언권을 유지하면서 북한의 약속이행을 압박하겠다는 겁니다. <br> <br>하네다 공항으로 입국한 서훈 국정원장은 원론적 입장만 밝혔습니다. <br> <br>[서훈 / 국가정보원장] <br>"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 만난 결과와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 만난 결과를 충실하게 아베 총리에 잘 설명하겠습니다." <br> <br>스가 관방장관도 말을 아낍니다. <br> <br>[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br>"고노 외상 등과 회담을 갖고 북한 방문 결과를 포함해 정세에 대해 의견교환을 할 예정입니다." <br> <br>고노 외무상을 만난 서 원장은 내일 아베 총리를 예방합니다. <br> <br>방북 및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일본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일본은 납북 일본인 문제 등 관심 사안을 논의에 포함하도록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장원재 특파원] <br>일본정부는 아직도 김정은에 대한 불신을 거둬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br> <br>아베 총리는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향후 대북 정책을 협의합니다. <br> <br>도쿄에서 채널A 뉴스 장원재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사토 쓰토무(VJ) <br>영상편집 : 이승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