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검찰 소환 조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 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에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br> <br>이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 전까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조사 준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br> <br>김유빈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틀 뒤 검찰 포토라인에 설 때까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을 방침입니다. <br> <br>[김효재 / 전 청와대 정무수석] <br>"출두하시는 날, 한 말씀 하실 예정입니다." <br> <br>이 전 대통령은 지난 1월만 해도 검찰 수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지만, <br> <br>[이명박 전 대통령 / 지난 1월 17일] <br>"최근 검찰 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br> <br>뇌물 등 불법자금 수수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뒤로는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br>검찰 출석 날짜를 받은 뒤로는 참모들과의 회의에도 불참하고 자택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br> <br>언론 노출을 최소화하며 검찰 조사에 대비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br><br>하지만 참모진은 오늘도 검찰 수사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br> <br>[김효재 / 전 청와대 정무수석] <br>"확정되지 않은 혐의 사실을 중계 방송 하듯이 언론에 공표하는 일은 옳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r> <br>이 전 대통령 측에선 판사 출신 강훈 변호사가 사건 선임계를 냈지만, 수임이 예상됐던 검사 출신 정동기 변호사는 변호인단에서 빠졌습니다. <br> <br>[김유빈 / 기자 ] <br>정동기 변호사는 대검찰청 차장검사 시절 이명박 대선 후보의 BBK 관련 수사를 지휘한 이력이 있는데요. <br> <br>이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는 정 변호사의 사건 수임이 변호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유빈 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이승헌 김용균 <br>영상편집 : 오성규 <br><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