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을 방문하고 있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한반도의 중요한 문제와 관련해선 한국과 입장이 같다며 두 나라가 소통을 강화하자고 말했습니다.<br /><br />정의용 실장은 시 주석에게 한국을 국빈 방문해 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습니다.<br /><br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대북특사단장을 맡았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과 관련한 현황을 설명했습니다.<br /><br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한중 두 나라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면서, 두 나라 간 소통을 강화하고 예민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자고 밝혔습니다.<br /><br />시 주석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히 특사를 중국에 파견해 소통하는 것은 중한 관계를 중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시진핑 주석은 4월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지지한다며, 아울러 중국은 한반도 중대한 문제에 우리나라와 입장이 같다는 뜻도 전했습니다.<br /><br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화해협력이 일관되게 추진되는 점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북미대화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시 주석은 또 "한국의 노력으로 한반도 정세 전반에서 큰 진전이 이뤄지고 북미 간 긴밀한 대화가 이뤄지게 된 것을 기쁘게 평가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돼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이를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br /><br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회동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한국을 국빈 방문해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습니다.<br /><br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312220008057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