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이런 지적을 의식한걸까요? <br> <br>청와대가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br> <br>조국 민정수석을 앞세워 청와대 내 성희롱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겁니다. <br> <br>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문 대통령은 최근 공개석상에서 '미투 운동'을 자주 언급하며 성폭력 근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br> <br>[2018 경찰대학생 및 간부후보생 합동 임용식] <br>"'미투'를 외친 여성들의 용기는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을 바로 세워달라는 간절한 호소입니다." <br> <br>이에 맞춰 청와대는 성범죄 종합 대책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br> <br>우선 관련 기구를 신설합니다. <br><br>청와대 관계자는 "'성희롱 심의위원회(가칭)'를 신설해 청와대 내부 성폭력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위원장은 조국 민정수석이 맡을 예정입니다. <br> <br>상설 전담 기구를 설치해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처벌을 보다 신속하게 하겠다는 겁니다. <br> <br>지금까지는 사안별로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해왔습니다. <br> <br>이와 함께 직원들이 수시로 성범죄를 신고할 수 있도록 '고충 상담 창구'도 새로 만듭니다. <br> <br>성폭력 예방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도 초빙할 계획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br> <br>kjh@donga.com <br>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br>영상편집 : 이희정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