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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후 서울 경비원 305명↓...단지당 0.1명꼴 / YTN

2018-03-13 0 Dailymotion

최저임금 인상으로 아파트 경비원들이 대거 해고되는 게 아니냐 하는 우려가 제기됐는데요. <br /><br />서울 지역은 아파트 단지당 0.1명꼴인 경비원 305명만 감소해 대량 해고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최저임금 인상 전인 지난해 8월 서울 시내 4,256개 아파트의 경비원 수는 2만4천200여 명이었습니다.<br /><br />그러다 최저임금이 16.4% 오른 올 1월에는 2만3천900여 명으로 305명 감소했습니다.<br /><br />단지 당 평균 7.46명에서 7.37명으로 0.09명 줄었습니다.<br /><br />서울시가 지난 1월 22일부터 한 달간 실시한 아파트 단지 경비원 고용 현황 전수 조사 결과 우려했던 대량 해고는 없었습니다.<br /><br />그러나 설문 조사 이후의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 경비원 94명 무더기 해고 사례는 통계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br /><br />서울 아파트 단지의 67%는 정부에서 최저임금 인상분의 일부, 즉 1인당 13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일자리안정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최저임금 인상 후 경비원들의 월 평균 임금은 175만1천 원으로 인상 전보다 13만5천 원 올랐습니다.<br /><br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10.89시간으로 28.2분 줄었고, 휴게 시간은 481분으로 38.9분 늘었습니다.<br /><br />[서울시 관계자 : 주민들께서 일부는 일자리 안정자금에도 의존하셨지만 근무시간 약간 조절하신거나 휴식시간 같은 것을 조절하셔 가지고 (경비원)해고를 막아줬다 이렇게 생각됩니다.]<br /><br />근무시간이 준 탓에 경비원들의 월평균 임금상승률은 8.4%로 최저임금 인상률에 못 미쳤습니다.<br /><br />최저임금 인상 후 경비원들의 통상 시급은 7천588원으로 이전보다 1천47원 증가했습니다.<br /><br />아파트 경비원들의 근무형태는 24시간제가 87.2%, 12 시간제 3.3%, 8 시간제 9.5%였습니다.<br /><br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비원 해고 단지 심층 사례조사를 진행하고, 대부분 고령인 경비노동자에 대한 근무시스템 개선을 위한 정책 연구도 할 계획입니다.<br /><br />YTN 권오진[kjh0516@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313212217578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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