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은 논현동 자택을 출발해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까지 8분이 걸렸습니다.<br /><br />긴 시간 조사받을 것을 고려하면, 검찰 청사까지 가는 시간은 짧았습니다.<br /><br />김승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오전 9시 14분.<br /><br />이명박 전 대통령이 탄 검정 제네시스 차량이 논현동 자택을 출발했습니다.<br /><br />차량은 취재진으로 가득한 골목길을 서서히 빠져나와 학동로에 들어섰습니다.<br /><br />논현동 자택에서 서초동 검찰 청사까지의 거리는 약 5km.<br /><br />검찰 청사로 가는 도로는 이미 교통이 통제돼 차량이 거의 없었고, 경찰과 경호 차량의 호위를 받은 이 전 대통령의 차량은 막힘 없이 달렸습니다.<br /><br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역대 다섯 번째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 이동 과정을 방송사들은 헬리콥터까지 투입해 생중계했습니다.<br /><br />이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논현역과 반포역, 고속터미널 인근 도로를 거쳐, 교대역 법원·검찰청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서초대로를 타고 서울중앙지검 방면으로 이동했습니다.<br /><br />이어 서초역 사거리에 도착한 차량은 서울중앙지검 청사 서문을 통과해 언론사 중계 차량이 즐비한 청사 앞에 도착했습니다.<br /><br />이 전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린 시각은 9시 22분.<br /><br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이 될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자택에서 검찰까지 가는 길은 8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br /><br />YTN 김승재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314110007417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