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 도내 많은 오리 사육농가들은 AI를 막기 위해 사육을 일시 중지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왔는데요,<br /><br />그런데도 AI가 그것도, 산골의 고립된 오리농장에서 발생하자 농가와 방역 당국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br /><br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충북 음성의 한 오리 사육 농장.<br /><br />오리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습니다.<br /><br />2016년 겨울 AI가 오리농장을 휩쓸고 지나면서 지난해 오리 사육을 전면 중단하는 휴지기제 도입에 따른 것입니다.<br /><br />충북 도내에서 이처럼 AI 발생을 막기 위해 오리 입식을 중단한 농가는 155 농가 가운데 113곳에 이릅니다.<br /><br />도내 전체의 70%를 넘는 곳이 휴지기에 들어간 겁니다.<br /><br />마릿수로 따지면 120여만 리가 줄었습니다.<br /><br />이런 초강경 대책에도 겨울이 끝나갈 무렵에 AI가 발병하자 방역 당국은 허탈해하고 있습니다.<br /><br />[김원설 / 충북도 AI방역팀장 : 휴지기 제가 실행되어서 상당히 AI를 예방하는데 있어서 큰 효과를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AI가 나오니까 맥이 빠지는 상황이고요.]<br /><br />더군다나 이번에 AI가 발생한 곳은 특이하게도 산골짜기로 고립된 데다, 반경 500m 이내에는 가금류 농가가 없습니다.<br /><br />비교적 AI 전염으로부터 안전한 곳에서 발병한 것에 대해 농가나 방역 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br /><br />충북 방역 당국은 최대 닷새 정도 걸리는 검역본부의 고병원성 여부 검사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br /><br />다행히 해당 농가 주변에는 또 다른 가축 사육농가가 없어 AI 확산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br /><br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314204511540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